민주교육원 만듭시다
매번 당 혁신과제로, 당의 주요인사들의 목소리로, 청년들의 성장방안으로, 선출직 후보 능력 강화를 위해 <당 교육시스템 강화>는 나오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2019년 운영되었던 당현대화특위에서도 이를 위해 다양한 제안과 교육연수원을 만들자는 안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당현대화특위위원장이었던 박주민 의원은 이번 당대표 출마에서도 '교육연수원'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야기합니다. 교육연수원이든 교육원이든 당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번에는 꼭 만듭시다.
국회 및 각 지방의회에서 수많은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장기계획에 대해서 실천되지 않을 때 '캐비닛보고서'라고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그 잣대를 우리에게 들이밀어야 합니다. 수많은 당내 혁신보고서, 당 현대화 계획은 사장되었습니다. 다시금 끄집어내서 지금 필요한 것들은 빨리 해내야 합니다.
특히 <당 교육시스템 강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적어도 19년 당현대화특위에서 제안한만큼이라도 합시다. 민주연구원이 있는 것처럼 <민주교육원>을 만듭시다. 민주연구원은 정책연구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민주교육원은 당 교육연수와 관련된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민주연구원과 같은 위상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민주교육자문단 및 강사단'을 구성해서 당 교육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자문을 받고, 각 과정 및 당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강사단 풀도 구성해서 제공되어야 합니다. 권역별 교육장, 연수원도 만들어지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지역위원회 및 시당의 정치아카데미, 세대별 · 분야별 정치학교, 수준별 정치대학, 국내외 현장연수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어야 합니다. 방식도 온오프를 넘나들고, 강의형 · 주입식 교육뿐만 아니라 참여형 교육기법도 만들어서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자료에 대한 아카이빙도 구축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런 교육은 작게나마 이뤄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이로인해 성과를 남기고, 인재육성이 되는 정당을 위해서는 <민주교육원>을 만들어 계속 발전시켜야 합니다. 인재영입도 필요한 일이지만, '인재육성'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속가능한 집권을 위한 핵심적 요소입니다. 이번에는 꼭 만듭시다!
[사진 2019년 더불어민주당 당현대화특위 교육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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