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역시 차승연 - 노동존중도시 서대문
실력있는 젊은일꾼
일은 역시 차승연
'노동존중도시 서대문'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어떤 노동환경과 고용조건이든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노동존중도시 서대문'은 4년 동안 제가 지니고 있던 책무였습니다. '서대문구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 조례'를 만들며, 관계자 및 주민들과 TFT를 꾸려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힘으로 <공동주택 노동자+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서대문구청+서대문구의회>가 함께 하는 상생선언을 이끌었습니다.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장으로 매해 하는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를 좀 더 특별하게 준비했습니다. '전태일을 기억하는 시간'을 주제로 전태일 평전 이어읽기, 전태일 따라걷기, 노동영화 상영 등을 진행했으며, 영화 '태일이' 제작 모금을 했습니다.
서대문구의회에서 발의하는 마지막 조례는 '서대문구 노동 기본 조례'였습니다. 조례를 통해 서대문구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보호 및 권익증진이 이뤄지도록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구 차원의 노동정책 수립과 이행, 필수노동자 지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업 확대,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서대문구에 없던 '노동자권익위원회'를 만들어 구 행정에 노동존중마인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구 차원의 노동절 행사 및 체육대회, 문화제 등의 지원도 가능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 모든 조례에서 '근로'를 '노동'으로 용어를 바꿨습니다.
서대문구가 '노동존중도시'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노동기본조례로 물꼬를 텄을 뿐입니다. 아직도 돌봄노동자, 플랫폼노동자, 감정노동자, 이동노동자와 수많은 비정규직 그리고 노동자로 불리지도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 지원이 필요합니다.
서울시의원이 되어서도 '노동'을 화두로 삼고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부족하고 부족하겠지만, 일하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여 서대문과 서울을 '노동존중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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