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역시 차승연 - 15번 마을버스 신설 운행

 

일은 역시 차승연
15번 마을버스 신설 운행

 

 

저는 차가 없습니다.(이름에는 있지만... - -;) 그래서 남북가좌동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정치하시는 분들 중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뚜벅이는 기본이고, 요즘은 공유자전거 따릉이로 동네 곳곳을 다닙니다. 그래도 대중교통의 핵심은 버스와 지하철입니다.

동네 인근 지하철역도 많지 않지만, 모두 외곽이나 경계 너머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도 않습니다. 특히 명지대 뒤편은 대중교통이 전무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던 공약이 마을버스 신설이었습니다. 마을버스의 역할이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가까운 지하철역과 연계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서대문구의원이 되고나서 서대문구청과 지역 의원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마을버스 신설을 위해 뛰었습니다. 버스 노선을 정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서울시가 노선에 대한 허가권을 갖고 있어 서울시 조례에 따라 제한사항을 비껴가는 노선을 정해야 했습니다. "일반노선버스의 운행구간에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경우 중복운행구간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각각 <4개소 이내>로 설치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수요조사 설명회도 개최했고, 15번 마을버스 운행에 따른 공론장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 마을버스와 비슷한 크기의 차량으로 시범운행을 해보고, 도로 주정차시스템 정비도 했습니다. 물론 마을버스 정류소 위치도 주민의 의견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남북가좌동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버스를 신설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명지대 뒤 교통이 불편했던 남가좌2동과 북가좌2동에 걸쳐있는 명지대 후문 ~ 증산역 코스로 이제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계십니다. 마을버스 운행과 함께 시작된 코로나19로 잠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용주민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서부경전철까지 완성되면 15번 마을버스의 역할은 더 커질 거라고 봅니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더 편리한 교통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과 관련하여 많은 권한을 갖고 있기에 서울시의원이 되어 <가재울 지역 편리한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가재울과 상암DMC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만들기 위해 팔 걷어부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강북횡단선과 서부경전철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신속하게 이끌겠습니다.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서울을 바꾸겠습니다.